서울시 곳곳서 여성일자리 행사
“생계를 위해 일할 권리(빵)를 원하지만 인간답게 살 권리(장미) 또한 포기할 수 없다”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여성의 노동을 돌아보는 행사가 열린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시청,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정규직 여성 청소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정규직 전환 이후 변화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여성가족재단은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여성 일자리 생생토크’를 개최한다. 경력단절,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 등 여성이 많이 겪는 불안정한 일자리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노동권 홍보, 일자리 상담, 수공예 작품 전시, 협동조합 배우기, 마을기업 컨설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 청소근로자들의 고충과 애환, 여성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여성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3-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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