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 민원 1000여건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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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2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내 여행 관련 민원 1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지자체의 여행정보 부실 제공과 관광지 안내 미흡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국민이 요구하는 정보 수준은 높아졌으나, 공공기관의 관광지 안내 체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행 관련 민원은 2012년 466건에서 지난해 583건으로 약 25% 증가했다. 특히 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5월부터 휴가철인 8월까지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여행정보나 관광지 안내 개선은 기관의 관심도에 따라 단기간에도 관련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4-03-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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