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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위반 하루 평균 4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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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속도·신호 위반 순

서울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48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3∼21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 위반 특별단속을 벌여 9120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위반 내용으로는 주정차 위반이 76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속도·신호 위반 1520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적발 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 특별단속 결과인 7154건에 비해 27% 늘었다. 특히 속도·신호 위반 단속 건수가 1520건으로 지난해(372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면 과태료가 최대 2배까지 부과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중 처벌된다.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40곳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도로보다 높이가 높은 ‘고원식 횡단보도’, 지그재그 차선, 굴곡도로 등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는 기법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11년 127건에서 지난해 81건으로 계속 줄고 있지만 89%는 차량과 어린이가 직접 부딪치는 사고여서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

김경호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방어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의 교통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 법규 위반을 상시 단속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4-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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