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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잣절공원 여름밤 반딧불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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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조성 작업… 10월까지 관찰 가능

구로구가 개봉동 잣절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서식지와 관찰원(암실)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도심에서 반딧불이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개똥벌레로 불리는 반딧불이는 청정 지역에만 사는 곤충이다. 과거엔 전국에서 볼 수 있었지만 환경오염 등으로 일부 농촌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손님’이 됐다.

구에 따르면 대표적인 청정 지역인 잣절생태공원엔 습지와 계류가 있어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적합하다. 구는 2012년 10월, 지난해 5월 두 차례에 걸쳐 애반딧불이 유충을 방사해 반딧불이 서식에 알맞은 곳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구는 다음 달 반딧불이 인공 증식장 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 증식장에는 사육장, 저온 처리실, 암실이 들어선다. 습지와 계류에는 반딧불이의 먹이인 다슬기 등이 서식할 수 있도록 수질 정화 등의 환경 정비도 실시한다. 서식지 조성이 끝나면 오는 10월까지 인공 증식장 내 암실에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야외에선 반딧불이를 방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반딧불이 서식을 가능하게 하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5-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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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