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키움프로젝트’
경북 여성의 2명 중 1명은 향후 3년 내에 일자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김 지사는 공공부문에서 여성 일자리 1만개를 만들고 민간에서 1만개를 창출하도록 유도해 여성 고용률을 57%대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성 지원을 위해 청년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양성(400명)하고 29%대인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률을 4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운영(600명),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 운영 등 12개 시책을 시행해 3000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
취업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 주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12곳) 및 민간사업장 내 의무보육시설(33곳)을 각각 확대 설치하고 공동육아협동조합(12곳) 설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체 인력 뱅크 및 여성 창업스쿨 운영, 여성 창업경진대회, 한방·의료관광·미용 전문인력 양성 등 여성 친화형 시간 선택제 일자리 시범 사업을 벌인다. 아울러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도시·농촌 상생 스마트 두레 공동체, 여성시니어 특화마을기업 8개 육성 등 4개 시책을 시행해 18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여성 일자리 지원 체계로 사관학교 및 소셜플랫폼 운영과 전담부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정책을 하나하나 차질 없이 실현해 경북 여성들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