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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ICT 청년 창업기업 육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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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벤처창업학교 개교

창조경제발전의 동력으로 관심을 끄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청년 창업기업 육성이 울산에서 본격화된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ICT 융합 분야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할 ‘울산대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12일 문을 연다. 창업학교에는 연간 22억원(국비 20억원, 시비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학교는 청년 창업 희망자에게 교육실, 개발실, 수면실, 기숙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분야별 창업 전문교육, 멘토링, 아이템 발굴, 사업화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이에 앞서 울산시와 울산대는 심사를 거쳐 창업학교 입교 희망자 28명(팀)을 모집했다.

시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지역의 ICT 청년창업 인프라 확충과 자동차·조선·화학 등 지역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역의 고래문화, 역사유적, 해양레저 등 역사·문화·관광산업에 ICT를 융합해 지식서비스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개교식은 현판식, 시설투어, 창업팀 비전 다짐, 중소기업청장과 입교생 간담회, 기업가 정신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4-09-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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