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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건고추 180t 밀수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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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중국산 마른 고추를 대량으로 반입한 밀수조직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18일 중국산 마른 고추 180t을 부산항으로 반입한 뒤 베트남으로 다시 수출하는 것으로 신고하고 국내로 빼돌린 권모(42)씨와 오모(48)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또 달아난 김모(55)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세관에 따르면 권씨 등은 지난달 28일 부산 영도구의 한 보세창고로 반입한 중국산 마른 고추 24t을 화장지를 대신 채워 넣는 이른바 바꿔치기 수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마른 고추에 물을 뿌린 뒤 압착 진공 포장한 다음 냉동컨테이너가 아닌 일반컨테이너를 이용해 국내로 반입해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식품검역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인천항에 반입한 48t 등 총 180t의 마른 고추를 적발해 압수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4-11-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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