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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제주 땅 2년새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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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현재 1550만㎡ 보유

외국인에 넘어간 제주도 땅이 2년새 60% 가까이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 말 현재 외국인 보유토지는 2억 3142만㎡로 국토면적의 0.2%를 차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80배 규모이고, 금액(공시지가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 2937억원에 이른다.

특히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도 땅은 2012년 말 980만㎡에서 지난해 말에는 1097만㎡로 증가하고 올해 3분기 말 현재는 1550만㎡로 급증했다.

제주도 땅을 구입한 외국인은 주로 중국인이며 2010년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실시 이후 레저용 부동산 취득이 증가했다. 올해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제주신화역사공원(232만㎡), 제주헬스케어타운(30만㎡) 사업 등 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에 중국 기업이 집중 투자하면서 토지 매입이 급증했다.

전국 외국인 보유 토지의 국적별 현황은 미국 1억 2346만㎡(53.4%), 유럽 2406만㎡(10.4%), 일본 1722만㎡(7.4%), 중국 1197만㎡(5.2%), 기타 국가 5471만㎡(23.6%) 순이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3459만㎡(58.2%)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6712만㎡(29.0%), 주거용 1537만㎡(6.6%), 레저용 822만㎡(3.6%), 상업용 612만㎡(2.6%)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4-12-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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