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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고척로에 ‘문학의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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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400m 상시 전시 공간

서울 구로구에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으로 꾸민 거리가 들어선다. 문인들은 자신의 작품을 알릴 기회를, 주민들은 좋은 작품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구는 15일 고척로3길 400m에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학의 거리를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문학의 거리는 앞으로 ‘지붕 없는 전시관’으로 활용돼, 365일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면서 “지역의 작은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학의 거리 조성사업에는 주민참여예산 85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3월 지역 주민과 구로 문인협회 등이 문학의 거리 조성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아이디어 회의, 타지역 벤치마킹 등으로 전체적인 콘셉트와 디자인을 완성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예산작업에 참여하고 전체적인 사업 방향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인근의 ‘문학의 집 구로’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2013년 3월 문인들에게 자유로운 창작 공간을 제공해주고,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문학의 집 구로’를 열었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 공간에는 구로문인협회 등 관내 예술문화단체의 작품도 선보인다. 또 벽을 이용한 액자프레임과 벤치 모양의 쉼터도 마련됐다. 전시작품은 지역예술단체로부터 반기별로 기증받아 교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산업·경제 중심지로서의 이미지가 강해 문학·문화 등에 대한 공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문학인과 동네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구로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1-1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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