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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부에 광역 화장장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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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 시설 외지인에게 비싸…의장협의회, 터·비용 분담 등 논의

하남·광주 등 경기 동부권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화장장 건설이 추진된다.


서울 시설공단 장묘문화센터 승화원
김승룡 하남시의회 의장은 28일 “최근 열린 동부권의장협의회에서 2~3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화장장 건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1개 지자체는 주민 합의를 거쳐 터를 제공하고, 부지 매입비를 비롯한 총 사업비는 나머지 지자체가 인구 비례에 따라 분담하는 방식이다.

앞서 하남·이천·광주·여주·양평 등 5개 지자체는 2008년 11월 이천시 호법면에 대표적 기피시설 중 하나인 광역쓰레기 소각장을 착공 3년 만에 준공하기도 했다.

광역화장장 건설 추진은 성남 영생관리사업소와 용인 평온의숲이 타 지역주민들의 화장 비용을 비싸게 받고 있는 데 따른 반발의 성격이 짙다. 실제 성남 영생관리사업소는 지역 내 주민들에게는 건당 2만~5만원의 화장료를 받는 반면, 다른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경우 건당 30만~100만원씩 받고 있다. 용인 평온의숲도 마찬가지다.

한편 구리·남양주·가평 등 3개 지자체는 동북부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발 등의 이유로 2013년 보류했으며 이천시는 자체 화장장 설치를 검토하다 2011년 백지화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01-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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