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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어르신 인권지킴이 운영

강서구가 힘없는 어르신들의 권익 지키기에 나선다. 이는 최근 어린이집 폭행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는 3일부터 지역 모든 노인 의료복지시설(요양원)을 대상으로 ‘어르신 인권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인권지킴이는 노인 의료복지시설을 모니터링해 인권침해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개선 방안 논의를 통해 입소 어르신에 대한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구는 노인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지킴이 4명을 선발,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기본 교육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2인 1조로 연말까지 월 1회 지역 노인 의료복지시설 30곳의 점검에 나선다.

폭행이나 폭언, 방치뿐만 아니라 명의 무단 도용 등 경제적 학대까지 꼼꼼히 검사한다. 또 인권지침 구비·인권 교육 시행 등 인권보호 환경 조성 여부도 점검한다. 입소 어르신들의 애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면담도 한다. 시설장, 종사자에 대한 모니터링 및 인권상담을 통해 인권침해 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구청에 건의 및 시정 권고를 요청한다.

인권지킴이로 위촉된 강선영(52)씨는 “어르신 인권지킴이 활동을 통해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학대노인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노인 권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노인학대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재앙으로 예방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2-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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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