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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라관광지’ 개발 백지화…시행자 변경 잦고 사업기간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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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도정 조정위원회를 열어 극동건설㈜과 오름글로벌이 공동 추진 중인 ‘오라관광지 개발사업 시행 승인 취소’ 건을 논의했다.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은 제주시 오라2동 산91 일원 268만 3000㎡ 부지에 사업비 3909억원을 들여 골프장과 숙박시설, 조류공원, 영구춘화제주공원, 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997년 2월 14일 제주도종합개발 변경 계획에 확정 공고됐고 1999년 12월 30일 관광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사업이 착공된 이후 수차례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는 등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고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사업 기간이 만료됐다. 사업자는 사업 시행 기간 연장을 신청했지만 제주도는 이를 반려하고 지난 2월 개발사업 시행 승인 취소(실효) 처분에 대한 청문을 실시했다. 도는 조만간 오라관광지 개발사업 시행 승인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해 사업자에게 통보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5-05-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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