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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2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메리스 환자 및 가족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
김 의원은 “일부 격리대상 주민은 매끼 나물 등 반찬 3가지와 밥과 국 그리고 물 한 병으로 3일째 버티거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배고픔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또 “감염치료를 위한 제한은 불가피하지만, 사실상 방치에 가깝고 감염환자들은 지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부실한 행정조치와 늑장 대책으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인데 인권이 무시되고있다”며 “감염자와 그 가족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세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의원은 삼성서울병원 주변은 초등 17개, 중등 8개, 고등 9개, 특수학교 1개 등 35개 학교가 밀집해 있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이라 학생들 보호가 급선무라며, 서울시교육감의 현장 방문을 권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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