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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없는 전남, 기부로 국립대병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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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500억 모금 목표
고향사랑e음 통해 누구나 참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인 전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의대 설립에 나선다. 도는 12일 ‘전남 통합대 국립의대 부속병원 설립’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 사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내 중증·필수 의료를 책임질 대학병원 설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려는 행보다.

도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매년 50억원씩 10년간 총 500억원을 모금해 전남 국립의대 대학병원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기부 확산을 위해 참여 시군구를 모집해 전국 최초로 광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정 기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정 기부 모금은 기부자가 사용 용도나 용처를 직접 지정해 기부하는 방식인 만큼 광역과 기초단체가 함께 모금할 경우 기부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또 도는 대학병원 설립 지정 기부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e음을 통해 10만원 이상 지정 기부 후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농협 안심 한돈 삼겹살(800g)’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도 펼친다.


무안 류지홍 기자
2026-03-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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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