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 “100세 시대 준비 필요”
서울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고령인구의 수가 5천명에 육박하고,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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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 |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구3)이 서울시와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주민등록 인구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 현재 100세 이상 고령인구는 4,840명이다. 이 중 여성이 3,592명으로 남성 1,248명에 비해 약 3배 많다.
김인호 부의장은 “서울 인구와 청소년 인구는 감소하는데, 노인 인구와 100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초고령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고 분석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100세 이상 고령인구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39%로 다른 지방보다 높아, 서울시 차원의 ‘100세 시대’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의장은 또 “우리 사회구조와 시스템은 80세 인생설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100세 시대’에 적용하기 사실상 어렵고, 앞으로는 삶의 다양성과 유연성에 따른 정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