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승마와 ‘글램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캠핑장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은 이르면 8월 중순 강서구 경마공원에 ‘말(馬) 글램핑장’을 개장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글램핑은 텐트 등 각종 도구가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야영을 즐기는 것을 이르는 신조어다.
말 글램핑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20동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새벽이면 1000마리의 경주마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과 연인이 승마체험을 함께하는 것도 가능하다.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야외 바비큐 파티도 열린다.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눠 4인, 1박2일 기준 13만∼20만원이다.
김병진 렛츠런파크부산경남 본부장은 “말 글램핑장 조성은 전국 첫 사례”라면서 “말 글램핑장과 인근의 레저시설인 수상스포츠스쿨, 골프장을 연계해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글램핑 관련 예약이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macamp.c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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