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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정점 이후 인구 계속 줄어 안심 원룸·전입 장려금 등 총력전

전남 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인구가 190만 3000명인 도는 일자리 늘리기와 은퇴 도시민 유치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전남은 2000년 203만 5000명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 해 1만~3만명 줄어들었다가 최근에는 2000명으로 감소폭이 둔화됐다.

22개 시·군 중 올해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목포·순천·나주시와 영광·진도·신안군 등 6곳이다. 혁신도시 정착으로 1만여명이 늘어난 나주시는 인구를 현재 9만 5000여명에서 10만명으로 늘리려는 정책을 펴고 있다. 특정 분야를 개발하지 않고 문화·교육·의료 등 인프라를 조성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으로 연결한다는 방안이다.

순천만과 정원도시로 유명한 순천시는 경찰서·소방서·대학들과 연계해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원룸 인증제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대학 기숙사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2006년 30만명이 붕괴되면서 29만명을 유지하는 여수시는 전입 가구에 2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여수산업단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여수시민 되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2011년 인구 15만명을 돌파한 광양시도 임산부의 산후조리비용을 8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최우선 시책으로 편다. 2009년 5만명 선이 붕괴해 4만 5882명인 보성군은 전입자 장려금 지급과 귀농·귀촌 유치를 전개한다. 3만 2000여명의 진도군은 민선 6기 동안 6000여명을 늘릴 계획이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의 각종 검사 및 물품, 탄생 축하 기념품을 지원한다. 귀농·귀어인에게 최대 3억원의 창업 지원비를 융자해 주며 주택 신축·구입에 최대 4000만~5000만원을 융자해 준다. 진도군 관계자는 “인구 늘리기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월 시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시책 추진 우수 부서 및 유공자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5-08-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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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