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병대의 서울 탈환과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 행사에서는 무인비행장치(드론)가 대형 태극기를 옮기는 장면이 연출된다. 옛날 전투복을 입은 해병대 장병이 경계를 선 가운데 해병대 모범 장병, 예비역, 참전 용사, 시민 대표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서울시청으로 이동한다. 이어 드론이 대형 태극기를 시청 옥상의 국기 게양 기수에게 전달해 서울시청 태극기 게양대에 게양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함께 개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상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등 주요 인사와 서울 탈환 작전에 참전했던 한·미 해병대 참전 용사 등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는 참전 용사 사진전과 국방부 전통무예단의 무예 시범, 해병대 군악대·의장대의 시범 공연 등이 진행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5-09-14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