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50~400m 석회암 지대… 평소 계곡물 급수 한계
주민들은 지반이 석회암인 탓에 지하수를 개발하지 못하고 계곡물을 이용한 소규모 급수 시설에 의존해 왔는데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제한 급수로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 사업 대상 지역은 백두대간 산간 지역으로 해발 350~400m에 있다.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와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등 3개 마을이다. 모두 300여 가구 50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3개 시·군은 2016~2018년 3개년 사업으로 공동으로 상수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비 30억원과 강원·충북·경북도에서 1억원씩, 해당 시·군에서 나머지 4억원을 분담해 3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5-11-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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