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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장애인 복지 대폭 강화

서초구가 2016년 ‘다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장애인 복지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서초를 위해 장애인 복지 예산(310억원)을 전년(260억원) 대비 20%나 늘리는 등 ‘2016 장애인 복지정책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우면지구 입주 등에 따라 장애인 인구는 2012년 대비 2.1%나 증가했다. 특히 비장애인의 삶을 살다가 사고나 병으로 장애인이 된 중도장애인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서초구의 복지시설은 25곳으로 송파구(44곳), 강남구(37곳)와 비교해 강남 3구 중 가장 적다.

따라서 장애인의 가장 큰 복지인 일자리 확대와 직업 능력 개발 지원 등이 다른 자치구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립과 고용’, ‘생활환경’, ‘인권 증진’, ‘문화와 교육’ 등 모두 4개 분야, 9개 중점사업, 31개 세부사업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구가 마련한 것이다.

먼저 자립 분야로는 오는 1월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를 키우는 ‘다운카페’와 ‘재활보조기구수리센터’를 연다. 장애 특성을 고려해 직업재활교육을 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취업상담창구를 설치, 지역 장애인 구직자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자동차 무료 운전연수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철학을 실행할 방침이다.

무장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도로과와 교통행정과, 사회복지과 등이 참여하는 ‘배리어프리 서초협의체 TF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복지 후원회와 여성 장애인 교육, 문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의 장애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복지 욕구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체계화된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12-1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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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