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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라면 간식 모아 이웃 돕는 금천 꼬마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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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를 ‘착한 도시’라고 자랑한다. 다른 지역보다 지역 개발이 안 됐지만 화이트칼라 범죄가 적고, 없는 살림에도 이웃을 돕겠다는 주민들이 많아서다.

서울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 앞에서 백호태권도장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라면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6일 금천구 시흥5동 주민센터에 특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부의 주인공은 동네 꼬마들. 지난해 10월 시흥동 백호태권도장에 다니는 어린이 20여명은 간식으로 먹는 라면으로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모았다. 아이들이 갑자기 라면을 먹지 않고 어디론가 가지고 가는 것을 본 부모들은 이상하게 여겼다. 이내 꼬마들이 라면 이웃 돕기에 나선 것을 알게 됐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부모들이 라면을 한 상자씩 사서 동 주민센터에 기부를 했다”고 설명했다. 청담어린이집 아이들 40명도 1년간 저금한 돈 67만원을 불우이웃에게 써 달라고 찾아왔다. 청담어린이집 아이들은 2014년에도 60만원을 기부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나눔에 열심이다. 지난달 15일 주민센터에는 익명으로 10㎏ 쌀 200포대가 배달됐다. 시흥5동에는 2014년에도 20㎏ 쌀 136포대가 배달됐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1-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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