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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봉샘·모정탑·데미샘 등 5곳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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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7일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 등 5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은 뜬봉샘을 비롯해 강릉 노추산 삼천 모정탑과 전북 완주 위봉폭포, 진안의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전남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 등이다.

뜬봉샘에 대해서는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산에 뜸을 뜨듯이 봉화를 올렸다는 설과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다 조선 건국의 계시를 받은 곳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삼천 모정탑은 차옥순 할머니가 1986년부터 2011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26년간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며 홀로 3000개를 쌓은 돌탑이다. 위봉폭포는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우리나라 판소리 8명창 중 1명인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이다. 데미샘은 천상데미(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 아래에 있는 샘으로, 데미는 봉우리(더미)의 전라도 사투리다. 불회사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은 한국의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가 마셨던 차나무의 집단 생육지다.

산림문화자산은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으로, 2014년 4월 홍릉숲 등 9곳이 처음 지정됐다. 이번에 5곳이 새로 지정됨으로써 기존 13곳을 포함해 모두 18곳으로 늘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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