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주민센터 맞은편 2000평 텃밭 분양
텃밭은 4월 1일에 개장해 올해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 재배를 장려하기 위해 모든 텃밭은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한다”면서 “참가자들은 무농약, 무비닐, 무화학비료를 원칙으로 경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농업 체험 뿐 아니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시농부학교, 생산 작물 기부 나눔 행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가족 단위로 모집하며, 대상은 170가구다. 특히 올해는 모집 가족을 지난해보다 50가구 더 늘리고, 2년 연속 응모 탈락 가구에 우선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구민들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참가 자격은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는 전산추첨을 통해 오는 3월 10일 최종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텃밭 사업을 통해 가족들이 건강한 여가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