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회의서 區 정책 사례 발표… 동 단위 만성질환 관리 센터 호응
“한 자치구 안에서 지역별로 건강 격차가 존재하는 탓에 세분화된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합니다.”(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
지난달 29일 이해식(오른쪽 두 번째) 서울 강동구청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 도시건강 회의에서 구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
이 구청장은 회의에서 강동구가 8년째 운영 중인 ‘건강 100세 상담센터’ 사례를 발표했다. 동 단위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센터로, 이미 WHO 홈페이지에도 ‘뛰어난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으로 소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7개가 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다. 현재 지역 18개의 모든 동주민센터에 설치한 이 센터에는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며 30세 이상 성인남녀에게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3-02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