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원 회장, 두산그룹 회장 승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사진)을 천거했다.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2016.3.2 << 두산 제공 >>연합뉴스 |
박정원 (주)두산 지주부문 회장이 두산그룹을 이끌게 되면서 재벌 3~4세들의 경영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가(家) 3세 중 장남인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최근 주요 대기업의 정기 인사에서 30~40대 재벌가 3~4세들이 대거 승진하면서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벌 그룹 전반에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한화, 현대중공업, GS, 신세계, 두산, 코오롱 등에서 재벌 3~4세들이 승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영업실장(32)은 전무로 임명됐다. 지난해 12월 김 실장은 입사한 지 4년 만에 상무에 올랐다가 또다시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기획총괄부문장(33)도 지난해 상무에서 전무로 올라섰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딸이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사장(43)은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신세계 부사장 자리에 올랐던 정 사장은 6년 만에 사장 자리에 앉았다.
GS그룹도 4세들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총수일가의 장손인 허준홍(40) GS칼텍스 상무와 허창수 회장의 장남 허윤홍(36) GS건설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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