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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재단 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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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화재 참사 희생자 추모사업 등을 전담할 재단법인 ‘2·18안전문화재단’이 이달 중 출범한다.

대구시는 국민안전처가 재단 설립을 지난 11일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단 임원진은 이사 11명과 감사 2명 등 13명으로 구성했으며 이사장은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재단은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과 위령탑 건립, 희생자 묘역 조성 등 추모사업를 추진한다. 또 대구 동구 안심차량기지에 남은 사고 전동차 처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장학 및 안전복지사업, 안전·방재 관련 학술연구기술 지원사업, 안전주간 운영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사업 등을 전담한다.

재단에는 모금한 국민성금 670억원 가운데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지급하고 남은 109억원이 귀속된다. 이달 중 재단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사무실을 마련한다.

대구시와 피해자 단체들은 지난해 2월 재단 설립에 합의했으나 설립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가를 결론 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9월 대구시 명의로 국민안전처에 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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