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문화관광실 축제담당 김회룡씨
경남 하동군에 근무하는 토박이 공무원이 고향 사투리를 모아 책으로 정리했다.16일 하동군에 따르면 문화관광실 축제담당 주사 김회룡(47)씨가 하동 지역 사투리 해설서인 ‘김회룡의 경상도 하동사투리’를 펴냈다.
김씨는 25년 전 강원도에서 군 복무할 당시 전국에서 모인 병사들이 쓰는 사투리를 들으며 사투리에 관심을 가졌다. 1997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읍·면 출장 때도 사투리를 수집, 정리하고 각종 문헌을 참고해 2006년 ‘하동 토속어’라는 사투리 해설서를 발간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6-03-17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