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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학교 화장실 리모델링… 용산구, 6곳에 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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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화장실 가는 게 더 힘들대요.”

올해 초등학생 학부모가 된 정미애(40·서울 용산구)씨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 깊다. 학교 화장실 변기가 쪼그려 앉아 일을 보는 화변기여서 초교 1학년인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하며 집에 와 급히 용변을 보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불편하고 불결한 학교 화장실은 아이들에게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용산구가 편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개선 작업에 나선다.

용산구는 올해 모두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의 6개 학교(보광초, 이태원초, 후암초, 보성여중, 보성여고)의 화장실을 리모델링한다고 21일 밝혔다. 쓰기 불편한 화변기를 좌변기로 바꾸고 낡은 바닥 타일과 칸막이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연 뒤 이달 말까지 각 학교에 사업비를 교부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13억원을 들여 모두 8개 학교(금양초, 보광초, 서빙고초, 용암초, 원효초, 보성여중, 오산중, 신광여고)의 화변기를 모두 좌변기로 교체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화장실이 불편하다는 학생, 학부모의 민원이 학교를 통해 많이 접수됐는데 개선 공사 이후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3-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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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