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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꿈을 나은 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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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부모·자녀 진로콘서트

‘아빠와 엄마는 안정된 직장인, 딸과 아들은 잘나가는 문화예술인’. 부모와 아이가 서로 다른 미래의 꿈을 꾸는 경우가 많다. 강서구는 이런 ‘다른 꿈’을 더 ‘나은 꿈’으로 만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강서구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자녀의 진로에 대해 속 시원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 동상이몽(同床利夢)’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성적을 바탕으로 장래희망을 결정하게끔 만드는 교육 현실에서 꿈과 끼를 찾을 시간을 놓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그게 맞는 꿈을 찾아 당당히 이뤄 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안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이 자리는 자녀의 진로 문제로 갈등하는 가족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상이몽 콘서트는 무겁고 진지한 토론보다는 부모와 자녀가 즐겁게 소통할 장으로 꾸민다. 1부 ‘마음열기’에서는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어색함을 깨고 솔직한 대화를 시작할 분위기를 만든다. 2부 ‘진로토크콘서트’는 교육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으로 자신의 장점과 직업 흥미도를 알아보면서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한다. 3부는 문구를 넣은 비누를 만들면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5-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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