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설한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3만 3000여명이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고, 총 45억 걸음을 모았다. 걷기 마일리지 프로젝트는 앱을 통해 걸음을 적립하고 소외·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창업기업이 개발한 워크온과 빅워크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기업과 소상공인이 프로젝트 후원에 동참했다.
박원순 시장 ‘정동길 함께 걸어요’ 27일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 박원순 시장과 시민, 청년벤처, 소상공인 등이 함께 걸으며 ‘걷기 마일리지’를 홍보하고 있다. ‘걷기 마일리지’ 스마트폰 앱을 깐 뒤 걸으면 쌓이는 마일리지로 할인쿠폰을 받거나 기부를 할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날 서울 정동길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캠페인은 보행친화도시로 변모하는 서울에서 시민 건강에 보탬을 주고 걸음을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좋은 모델”이라면서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