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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7시부터 개장하게 될 서문시장 야시장의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
3일 대구시는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문시장 내 공연장(소방서 옆)에서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식전 공연, 개장식, 축하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4월 중기청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글로벌 명품시장’ 제 1호 사업인 서문시장 내 야시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개장되는 서문시장 야시장은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야시장에는 80명의 샐러들이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한식, 퓨전음식, 다문화음식 등 먹거리와 초상화, 네일아트, 공예, 핸드메이드 등 상품을 판매한다.
야시장 안에 마련된 공연장에서는 개장행사가 끝난 이후부터 매일 10여 차례의 퓨전밴드, 마임, 연극, 춤판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미디어존 구성으로 주차빌딩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표출하고, 시장입구 바닥에 인터렉티브 등 첨단영상을 공개해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고객에게 쇼핑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주문, 배달, 온라인 결재를 연계하는 택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액을 구매하는 외국인을 위해 현장에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즉시 환급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으로 서문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