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한양여대서, 30명 안팎 채용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13~14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한양여대 정보문화관 7층 대강당에서 ‘두바이(UAE) 호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3월 중동 순방 이후 높아진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에 부응해 마련됐다. 세계적인 호텔체인 스타우드(SPG) 계열사인 W두바이호텔, 웨스틴호텔, 세인트레지스 등이 참여한다. 두바이호텔은 채용담당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면접을 실시하며, 약 30명 내외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직종은 호텔 식음료팀(F&B), 리셉션팀, 조리 등으로 본인 희망 분야와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F&B 분야는 서비스 마인드와 일정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리 분야는 1년 이상의 경력자를 우대한다. 취업자에게는 숙식, 교통비, 의료보험,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하고 무기계약 형식으로 2년 단위로 계약이 갱신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의 ‘W두바이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사전 접수자에게는 당일 우선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행사 시간 내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에 방문하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해 현지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수요에 맞춰 다양한 국가, 직무로의 채용 박람회 행사를 개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