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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2018년 상반기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항동 공공주택 개발 지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신설계획은 확정되었으나, 중학교는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에서 3차례 재검토 의견을 받았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한 뒤 “항동지구가 속한 남부 1학교군은 항동지구 및 뉴스테이 사업 등 대규모 주택 개발로 2021년까지 9,893세대가 증가하여 약 1,075명의 학생을 추가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며, 학령인구 증가로 인한 학생수 자연증가 추세도 계속 이어져 2016년 대비 총 1,627명이 증가한다. 항동지구 내 중학교가 신설되지 않을 경우 인근학교에 분산 배치해야 하나, 인근 학교로 통학시간이 도보 약 1시간, 대중교통은 평균 4~50분 소요예상되어 학생들에게 매우 힘든 여건”이라고 항동중학교의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김의원에 따르면 “항동중학교는 SH공사에서 학교용지를 무상공급하고 개발이익금 62억을 부담하여 전체 사업비 382억의 25%인 97억만 교육청에서 부담하면 되는 경제적 사업”이라며 대규모 예산투입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음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항동중학교 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시 택지개발 사업 및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에서 재기될 수 있는 각급 학교 신설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경기, 전남, 경북 교육청과 같이 과 단위 한시적 전담조직의 설치 및 운영은 물론 소규모학교 통폐합, 신설대체 이전, 남녀학교 통합 등의 적극적인 교육청 전체학교 재배치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