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8곳 중 546곳만 정상 운영…257곳은 숙박·음식점 무단 변경
제주지역 농업법인 가운데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57개 농업법인은 숙박업이나 음식업 등 목적 외 사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5월부터 실시한 농업법인 실태조사 결과 제주지역 농업법인(영농조합, 농업회사)은 모두 2658곳이다. 영농조합이 1699곳, 농업회사는 959곳이다.
2658곳 중 1225곳(46%)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422곳은 설립요건 미충족, 257곳은 목적 외 사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업법인 2658곳 중 실제 목적대로 운영하는 곳은 20%대인 546곳에 불과했다. 도는 미운영 중인 법인 1402곳과 설립요건 미충족 422곳에 대해 6개월 유예기간을 주고 설립요건을 충족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