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서리풀페스티벌’ 9일
한글날인 오는 9일 서울 반포대로 일대가 거대한 도화지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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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변신한 반포대로에서 지난해 펼쳐진 ‘서초강산퍼레이드’의 모습. 서초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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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세빛섬을 출발해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4㎞ 구간에서 펼쳐지는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36개 팀 1800여명이 참가해 행렬 길이만도 700m에 이르는 대규모 행진이다. 행사와 관련해 오후 6시까지 반포대로 일대가 통제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문화로 하나 되는 서리풀 축제의 마지막을 보강했다”며 “서리풀은 서초의 순우리말로 상서로운 풀을 의미한다. 축제를 통해 상서로운 기운이 서초와 대한민국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10-07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