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 2공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조업을 시작했다. 원래 1조 근로자는 오전 6시 45분 출근해 일하지만, 회사는 근로자에게 그동안의 가동 중단 원인과 복구 과정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뒤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현대차는 애초 지난 7일부터 2공장을 가동하려 했으나 흙탕물이 일부 시설을 덮쳐 작업 재개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2공장 근로자 4000명은 공장이 멈춘 기간 안전점검하거나 안전교육을 받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