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아쿠아 펫 랜드’ 개장… 경기도-水公 등 양해각서 체결
2019년 5월 경기 시흥에 관상어 테마파크인 ‘아쿠아 펫 랜드’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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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청에서 김윤식(왼쪽부터) 시흥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심홍석 한국관상어협회 회장이 ‘아쿠아 펫 랜드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있다. 경기도 제공 |
아쿠아 펫 랜드는 내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내 상업유통용지에 705억원(용지매입비 255억원, 조성비 450억원)을 투자, 부지 면적 2만 3345㎡ 규모로 조성된다. 투자비는 관상어협회 소속 14개 회원사가 부담한다.
도와 시흥시는 이곳을 미래 유망산업인 관상어 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부지 인근에 관상어를 주제로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영세업체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이곳에서는 관상어 생산은 물론 유통과 관광, 교육, 수출입 업무 처리 등이 모두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아쿠아 펫 랜드가 개장하면 오이도, 시화조력발전소, 프리미엄아울렛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돼 해외 관광객을 포함한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관련 영세업소들의 경쟁력을 높여 업체 간 상생은 물론 11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국내 관상어 시장은 연간 4100억원 규모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