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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창단 이후 첫 앨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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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시립우륵국악단이 창단 이후 첫 음반앨범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란 제목의 이 앨범은 2장으로 구성됐다. 첫 장에는 국악관현악 ‘우륵의 서곡’과 ’나는 어디로’, 국악동요인 ‘사과가 좋아’와 ‘탄금대로 달려가자’ 등이 수록됐다. 두 번째 장에는 국악관현악인 ‘청’과 ‘춤추는 인형’, 가야금 3중주 ‘시가 있는 하늘정원’,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중주곡 ‘하루’, 현과 소리를 위한 ‘아리랑’ 등이 담겼다. 앨범제작에는 충주시민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도 참여했다.

시는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국악 전공학과와 다른 시·군 국악단에 이 음반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와 특별공연시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향후 일반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우륵국악단은 1988년 충주시립가야금연주단으로 출발해 2003년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됐다. 현재 단원은 지휘자를 포함해 총 41명이다.



시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국악 저변확대, 지역 홍보, 단원들의 자긍심 제고 등을 위해 앨범을 만들었다”며 “일반판매 가격은 1만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에는 신라 진흥왕 때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한 탄금대가 있어 1971년부터 우륵문화제가 열린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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