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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朴 전 대통령 생가 불탄 뒤 “뒷북관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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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교체·경비요원 증원 배치

경북 구미시가 최근 방화로 불에 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경북도 기념물 제86호)의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해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방화 피해를 입은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내년에 시비 5000만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교체 등 장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대통령 생가 인근에는 현재 CCTV 36대가 설치돼 있다. 또 사회복무요원을 기존 10명에서 추가 투입하고, 경찰서 협조를 받아 의경을 증원 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시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발생 이후 대통령 생가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손 놓고 있다가 ‘사후 약방문’ 식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신문 11월 4일자 15면>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잦은데도 시는 매번 뒷북행정으로 일관한다”고 비난했다.

구미시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 여사의 영정 등 추모관 건물 복원에 900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건물에 3억 9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화재보험에 가입했지만 이번에 받는 보험금은 2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부족분에 예산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임시 휴관하고 복원에 들어갔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12-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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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