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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수박산지 경남 함안군, 수박산업특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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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수박생산지인 경남 함안군이 ‘수박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함안군은 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 7일 열린 ‘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회에서 ‘함안수박산업특구 지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함안은 1900년대부터 수박을 재배해 현재 2000여 농가가 1700여㏊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수박 농사를 짓는다. 재배면적은 전국의 13%, 경남의 47%로 한해 수박 6만 5022t을 생산해 898억 8500만원의 수입을 올린다.

군은 수박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가야읍과 군북·대산면을 비롯한 7개 읍·면 2070개 필지(597만 5068㎡) 수박재배 단지를 내년부터 5년 동안 모두 176억여원을 들여 4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배농가를 전문화·조직화 해서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칼라수박과 씨 없는 수박 등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고품질 명품수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또 유통구조를 생산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함안 수박 역사공원 조성, 함안 수박 축제 전국화 등 수박산업을 지역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6차 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수박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생산농가와 외부 전문가 등이 포함된 ‘함안 수박 명품화 사업단’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수박산업 특구 지정이 관련 산업 동반 성장과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함안수박의 대외적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등 5년 동안 545억여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차정섭 함안군수는 “전국 최고 명품수박 생산기반을 다져 함안 수박을 농촌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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