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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주 소녀상 설치위 금정지부장 “위안부 소녀상은 국민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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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소녀상입니다.”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에 앞장선 ‘부산겨레하나 부산금정지부장’ 한연주(47)씨는 7일 “소녀상은 국민의 힘으로 건립된 만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소녀상을 지켜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소녀상 설치 이후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일본이 소녀상 설치에 반발하고 있다.

-일본이 반발해 일본대사와 영사 등을 일시소환하고 통화스와프 협의 중단 등의 방법으로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앞서 그들의 만행에 대해서 진실로 머리 숙여 사죄하는 마음이 우선 돼야 한다. 만약 정부가 여기에 못 이겨 강압적이나 물리적 방법으로 철거에 나선다면 지난달 28일보다 훨씬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그 이전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사죄하고 제대로 했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소녀상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고자 ‘소녀상 지켜내기 위한 시민행동’을 운영하고 있다. 소녀상 보호 차원에서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려고 한다. 또 다녀가신 시민을 비롯해 많은 분이 성금을 내겠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기금조성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녀상 추진위 구성원은.

-수만여명에 달한다. 현재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스포터즈 등 70~80여개의 단체가 많은 관심과 함께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7일 오후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장소에서 만난 부산겨레하나 금정지부장 한연주씨가 “소녀상은 국민의 힘으로 건립된 만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소녀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소녀상 건립 설치를 위해 시민단체와 추진위원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했지만, 국민들의 소녀상이라고 생각한다. 소녀상 지키는 게 국민의 힘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국민이 지금까지 보낸 소녀상 설치에 보인 관심만큼 소녀상을 지키는데도 앞장서주기 바란다. 꼭 지켜달라.

→정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너무 안타깝다. 1965년 한·일 협정 때 위안부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고 계속(일본 측의) 주장만 받아 들여왔다. 지금이라도 위안부 문제를 재협상해야 한다. 할머니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권리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시민들이 정말 많이 찾아온다. 이 소녀상 세우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그 힘은 국민에게 나왔다. 국민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일본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지켜내겠다는 방증이다. 계속 소녀상을 지키고 2015년 한·일 간 위안부 합의를 무효화시키는 데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민운동을 논의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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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