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에 따르면 본인이 중랑구 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2006년 당시 봉화산에는 한 화약회사의 저장장소로 폭약, 도화선 등의 화약류가 저장되어 있어서 인접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고 이에 주민들의 안전을 우려하여 신내 공동주택 주민, 그리고 중랑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약회사와 수 십 차례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의회에 입성하여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고,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2014년 10월에 이르러 화약고 이전을 완료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후 주민의 품으로 되돌아온 옛 화약 저장터 지역에 대한 사료를 검토해 본 결과, 인근 신내동이 1990년대 초까지 옹기가마 8개가 있던 지역으로 종사자가 200여명이 넘었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곳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옹기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옹기테마공원 개장에 즈음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시간 함께 진행해온 신내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중랑구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생기게 되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개장된 옹기테마공원에는 전통 옹기가마를 비롯한 옹기체험장, 목공예체험장, 한지체험장, 옹기정원, 다목적 광장, 전망대, 북카페 등 다양한 체험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오는 5월까지는 옹기공예, 목공예, 한지공예 등 전통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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