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형상점가’ 100개소 신규 지정…온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택시 바가지요금 뿌리 뽑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3년간 5만 129회 ‘현장행정’… 소아청소년 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폭염에도 노원구는 쉼터·힐링냉장고로 ‘안전 최우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구로, 가족통합지원센터 착공… 다문화·저소득층 복지 한곳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기준으로 가리봉동에 1만 90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한다. 이 가운데 중국동포의 비율은 40.5%에 이른다. 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4.7%로 서울시 평균 2.1%보다 훨씬 높다. 전국에서 노동자들이 모여들던 제조업의 중심지였지만 디지털단지로 변모한 후에는 싼 숙소를 구하는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거주지가 되며 쇠퇴했다. 구로구가 도시재생을 시도하는 이유다.
구로구가 지난 18일 도시재생의 중심이 될 ‘가족통합지원센터’(조감도) 착공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서울시 최초로 다문화가족·중국동포를 지원해 오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던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여기에 동주민센터 기능까지 더해져 원스톱 복지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재생사업을 펼쳐 가리봉동을 꿈을 꾸는 동네로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가족통합지원센터의 완공은 2018년 상반기쯤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시비, 구비 등 약 122억원이 투입된다. 전체 면적 4300㎡, 총 6층 규모로 건립되는 가족통합지원센터에는 가족지원시설, 작은도서관, 상담실, 교육실, 직업훈련실, 지역아동센터 등이 모두 들어선다.

가족통합지원센터의 건립은 가리봉동 재생사업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는 가리봉동 도시재생을 위해 중심도로 개설, 가리봉시장 현대화, 고가도로 철거, 기반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가족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일반주민, 다문화, 저소득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효율적 복지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2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오스트리아 빈서 청렴 정책 홍보 IACA와 지방정부 첫 업무 협약 한국문화원 주최 ‘서울 인 빈’ 참석

마을버스 안 다니는 곳곳에 성동 ‘성공버스’ 달려갑

왕십리·성수 등 필수 공공시설 연결 셔틀버스 통해 교통 사각지대 보완 호평 속 5월 日 이용객 1800명 돌파 정원오 구청장 “주민 교통복지 실현”

고생한 구청 직원들에게 커피·포상금 쏜 종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해 ‘사기 진작’ 커피차 이벤트·AI 활용 성과 조명 정문헌 구청장, 현충원 참배 시간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