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대표 가을축제 ‘제15회 의왕백운예술제’를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의왕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예술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백운호수에서 펼쳐진다. 의왕시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공연과 경연, 체험행사, 시민 참여마당, 열린무대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시민 백일장과 그림·만화그리기 대회가 개막 분위기를 돋운다. 60세 이상 노인 18개 팀이 참여하는 실버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동서양 음악의 만남, 창작무용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시민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열린무대, 17개 팀이 참여하는 예술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마지막 화려한 불꽃놀이는 백운호수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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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4회 의왕백운예술제 국제플래카드아트전 전경. 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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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흥미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도자기컵·부채그림·바람개비 만들기, 영화속 분장체험과 서예 퍼포먼스 등 예술체험 캠프가 운영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래동화 극장과 드론 체험, 태양광풍차 만들기, 3D영상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특히 백운예술제의 대표 전시 행사인 의왕 국제플래카드아트전은 플래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의왕의 대표 맛집이 참여하는 풍성한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전국의 토속음식과 푸드트럭의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덕형 의왕시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민축제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