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고금·신지도간 연결돼
군민들 교통 편의 크게 기여 ‘기대’
제2회 완도장보고마라톤대회
개통일 맞춰 대규모 마라톤대회 열어
장보고대교 축하하고 한해 마무리 장식
|
오는 12월 3일 개통을 앞둔 장보고대교 공사 현장 전경. |
장보고대교는 2010년 12월에 착공, 총사업비 960억원을 투입 해상구간 1.3㎞를 포함해 총연장 4.3㎞ 규모로 건설된다. 올 연말에 개통될 예정으로 군민들의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과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오는 12월 3일 명사십리해수욕장~장보고대교 구간에서 ‘제2회 완도장보고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제2회 완도장보고마라톤대회’ 포스터. |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jangpogo.co.kr)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완도 해조류 세트와 티셔츠 등 기념품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 측은 “장보고대교 개통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데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결산 대회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많은 동호인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장보고대교. |
장보고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활동했던 해상무역중심지 완도. 장보고대교 개통을 축하하는 거리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당시 가장 뛰어난 조선기술과 항해 능력을 보유했던 장보고, 그가 활약했던 활동무대가 바로 지금의 완도이다. 장보고대교의 개통을 계기로 해상에서 대륙으로 웅비하는 완도의 내일을 기대해 본다.
조순동 객원기자 csd2225@seoul.co.kr
2017-09-14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