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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집중 충전소 서울에서 처음으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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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처음으로 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 집중 충전소’가 다음달 초 문을 연다.

서울시는 중구 다동 한외빌딩 옆 주차장에 전기차 집중 충전소 설치를 마치고,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충전소는 24시간 개방되며, 주차 바(bar) 등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이승복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차 집중 충전소는 다른 지역에도 있지만, 개방형 구조는 전국 최초”라며 “좁은 도심 공간 특성을 반영해 충전기 설비는 모두 지하화했으며 이동형 충전 케이블을 둬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더라도 케이블을 끌어 쓰면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소는 서울시와 중구청, 한국전력 서울본부 등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한국전력 서울본부는 도심 특화형 충전소를 개발해 설치했고, 중구청은 구 소유 주차장 부지를 제공했다. 시는 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 지원을 했다.

시는 올해 안에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사옥 지하주차장에도 집중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5개 권역별로 2곳 이상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과장은 “나아가 시내 주유소 553곳 가운데 유류저장 탱크와 6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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