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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가운데) 성동구청장이 지난 3일 구청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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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구 산하기관인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무기계약직 152명 전원을 내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성동구는 지난 3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및 성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과 함께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성동구는 “구 산하기관의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첫 번째”라고 전했다. 공단은 현재 정규직 97명에서 내년 1월 1일 250여명으로 늘어난다.
성동구는 공단과 함께 ‘좋은 일자리 만들기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연말까지 구체적인 전환 기준 등을 마련한다. 기준 마련에는 노무전문가 등 외부전문위원들이 참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 복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11-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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