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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최근 ‘시인 김소월의 옛집’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김소월이 1925년 12월 26일 매문사에서 펴낸 시집 ‘진달래꽃’은 한국 근대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집 중 하나이다. 구는 최근 이 시집의 초판본에 기재된 필자의 주소와 출판사인 매문사의 주소가 경성부 연건동 121번지로 기록된 것을 확인하고 지금은 다른 건물이 들어선 이 터에 시인 김소월의 자취를 남기기 위해 현판을 제막했다.

답사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종로지부에서 했다. 이곳에서 1920년대의 모습을 떠올리기는 어렵지만 김소월이 한때 머물렀음을 알릴 수 있는 현판을 설치한 게 의미 있다.

앞서 구는 윤동주 하숙집이 종로구에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청운동에 윤동주 문학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3-2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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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