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투입 351㎡ 규모 조성
서울 동대문구가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달 중 2억원을 투입해 답십리동에 위치한 공동제조사업장 A동 2층을 리모델링해 351㎡ 규모의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만든다. 센터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사무실 5실과 인큐베이팅 룸, 홍보공간, 공동회의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무공간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11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허브센터 건립 및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현재 동대문구에는 사회적기업 15개, 협동조합 88개, 마을기업 4개 등 총 10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구는 지난 4월 허브센터에 입주할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공모해 센터 입주기업 5팀을 선정했다. 이들은 7월에 입주할 예정이며, 입주 기간은 최장 3년이다.
구는 센터 조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경영지원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천정희 일자리창출과장은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는 동대문구 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안정적인 사업공간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8-05-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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