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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문학관’ 부지 인문예술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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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재단과 논의 후 사업 변경

고은 시인이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건립이 철회된 경기 수원의 ‘고은문학관’ 예정 부지에 인문예술복합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정조인문예술재단과 논의 끝에 고은문학관 부지에 인문을 기반으로 예술이 융복합된 인문예술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조인문예술재단은 고은문학관 건립을 추진하던 고은재단이 최근 명칭을 바꾼 것으로, 고은 시인과 관련된 이사들이 나가고 새로운 이사들로 충원돼 인문예술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콘퍼런스장과 전시장,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일단 구상을 하고 있다”면서 “시가 추구하는 인문도시를 지속해서 구현하는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8-05-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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